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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신흥 소비자 파워, MZ세대의 명품 주얼리 소비

  • 작성자 사진: esfavile
    esfavile
  • 2020년 1월 1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10월 12일

2020년 1월 1일


소비의 새로운 인류

현재 한국 시장은 MZ세대에 주목하고 있다.


MZ세대(20~40세)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말합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고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인 이들 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플렉스


MZ세대는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를 즐기며, 고가의 명품을 거침없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플렉스는 한국 래퍼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신조어로, 1020세대가 돈을 쓰면서 과시하다, '돈을 낭비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1990년 미국 힙합 문화에서는 '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플렉스를 위해 돈을 저축한 1020세대에서는 명품을 구매하고 SNS를 통해 'FLEX'를 하는 것이 젊은 층 사이에서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MZ세대의 주얼리 소비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플렉스 문화의 소비는 명품 주얼리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 주얼리 소비는 중저가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저가 주얼리는 주로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되고 있으며, 최근 급속도로 부각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주얼리 구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품 주얼리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 구매가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MZ세대를 위해 많은 명품 브랜드가 온라인 채널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배송 서비스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오랫동안 보유 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MZ세대는 빠른 트렌드에 발맞춰 원하는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치 있는 제품을 구매하여 '리셀테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셀테크'는 '재판매'라는 뜻과 '재테크' 라는 뜻을 합친 신조어로 한정적이고 희소한 상품을 2차시장을 통해 거래하여 높은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희소성이 높아지면 원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됩니다. 최근에는 의류, 주얼리, 신발, 가방, 휴대폰, 게임, 장난감 등 품목이 다양해지고, 희소성이 높은 제품일수록 희소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닝아웃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나눔을, 물건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의 특징을 보여 줍니다. 또한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윤리, 환경, 사회적 가치,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상품을 구매하여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는 'Meaning-out'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닝아웃(Mining-out)은 일종의 소비자 운동으로 의미와 신념을 뜻하는 'Meaning'과 'Coming Out'이 합쳐져 정치적, 사회적 신념 등 자신감을 형성합니다. 오직 소비를 통해서만 미닝아웃을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를 활용해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거나 옷이나 가방에 메시지를 담은 문구나 패턴을 넣어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슬로건 패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주얼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일부 자재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활동을 선호하며, 친환경적인 주얼리 패키지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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